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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정원박람회…서초 곳곳이 정원으로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이 가을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새롭게 단장됐다. 박람회장뿐 아니라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여의천으로 이어지는 주변 공간에도 연계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동하면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서울, 그린 컬처 시민의 정원’이다. 개장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을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선보인다.
박람회장에는 모두 51개의 정원이 들어선다. 작가정원 4개를 비롯해 기업·기관정원 6개, 학생정원 5개, 시민정원 5개, 서울시민정원사 정원 1개가 조성된다. 이 밖에도 지자체 정원사 정원 5개와 자치구 정원사 정원 25개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서초구는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이 주변에서도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근 공간도 함께 정비했다. 매헌로와 마방근린공원 가로녹지대는 서초구의 특색을 살린 정원으로 꾸몄고, 여의1교와 여의교에는 걸이화분을 설치했다.

양재시민의숲역과 여의천 소원카페 주변에는 박람회 색깔을 담은 모듈 정원도 조성했다. 박람회장을 오가는 길에도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의천 수변공간에는 야외 티 테이블과 디자인 벤치를 배치해 시민들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자치구 정원에는 서초정원사 3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손에 손잡고’를 주제로 태극 문양을 활용한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헌시민의숲과 말죽거리공원의 서초정원센터에서는 구민을 위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양재천 일대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한 ‘양재아트살롱’과 청년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매헌시민의숲 안에서 정원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산책로와 수변공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박람회장과 양재천 일대를 이동하며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박람회장뿐 아니라 주변 곳곳에서도 정원의 매력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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